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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서정희, "새가정 꾸린 그 분도 멋진 삶 살길.." 서세원과의 이혼 언급

서정희가 이혼한 전 남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정희는 2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놨다. 해당 글에서 그는 서세원과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과 당시의 심경, 현재 달라진 마음 등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우선 글에서 그는 "궁금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TV에 나온 엘리베이터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역경의 열매를 연재하면서 아픈 이야기를 쓸까 말까 생각하니 힘들고 신중해지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전 남편의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별별 일을 다 겪었다. 하지만 독자가 궁금해 하니 이야기하고 넘어갈까 한다. 이혼 전 결혼생활에 대해 줄곧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왔다. TV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교회에서 간증할 때, 책을 쓸 때도 한결 같았다. 그 이유는 세상의 이목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주님 안에서 완벽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꿈꿨다. 결혼 후 나는 최고의 삶을 누렸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뒀고, 책을 쓰고, 인테리어 분야의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열심히 해 행복했다. 많이 못 배운 나의 한을 풀어주었다"고 지난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결혼생활 32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 채 그저 흉내만 내며 살았다. 그러다 허무맹랑한 꿈을 꿨다. 남편을 목회자로 만들어 올곧은 사람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생각했다.(중략) 사실 이혼의 원인은 내 책임도 없지 않다. 대중에게 내조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숨겨진 반항 기질이 있었다. 잘 참다 한 번씩 올라올 때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대성통곡을 해서 그를 힘들게 했다. 고분고분 순종하다가도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해 말을 하지 않고 얼음장같이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녀. 엘리베이터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꼬리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비난도 감사하다. 더 이상 궁색한 변명 따위는 하지 않겠다. 앞으로 진짜 서정희로 살겠다. 부디 새 가정을 꾸린 그 분도 주님과 함께 멋진 삶을 살길 기도한다"고 밝혀, 재혼해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전남편 서세원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혼 전 서정희는 지난 2014년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서세원에게 질질 끌려 다니는 폭행 장면이 CCTV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혼 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지난 4월에는 유방암으로 유방절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0 07:44
경제

[클릭 K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평생 복용 가능한 항암제 기술수출 논의 중"

유산균이 항암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몸속 세균과 바이러스에서 그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처럼 인체 내 세균과 바이러스 등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차세대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장내 미생물 수만 200조개에 달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으로 '새로운 우주'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를 이끄는 배지수 공동 대표를 만나 마이크로바이옴 세계를 들여다봤다. 글로벌 제약사가 러브콜…기술수출 가시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 판교의 본사에서 만난 배 대표는 커피나 차가 아닌 콜라를 권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깜짝 계약’을 성사시킨 벤처기업답게 형식적이고 딱딱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배 대표는 “대학 때부터 좋아하던 것을 유지하고 있다. 콜라의 청량감과 액티브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배 대표는 지놈앤컴피니를 “새로운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성실하게 도전해나가고 있는 벤처다”고 소개했다. 벤처답게 무모하고 과감하게 도전한 덕분에 짧은 역사에도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 머크, 미국 화이자의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지난해 1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맺은 지놈앤컴퍼니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와 면역 항암제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듣보잡’이었던 지놈앤컴퍼니가 200여 개의 경쟁사를 따돌리고 결실의 맺은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게릴라식 각개전투는 기본이고,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가면 40개 업체와 미팅을 하는 등 지놈앤컴퍼니를 알리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그리고 마침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그는 “2019년 12월 긴급 전화가 왔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사인을 하자는 얘기를 1년 6개월 만에 마침내 듣게 됐다”고 회상했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바닥부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관심이 없다고 퇴짜를 맞기도 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학회들에 꾸준히 참석하며 얼굴을 알렸다”며 “무엇보다 계획했던 대로 제대로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노력들이 후한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면역 항암치료제인 'GEN-001'은 기술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GEN-001은 지난해 연말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지는 등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배 대표는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면역 항암제부터 세계 최초 자폐증 치료제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각광받는 이유는 독성이 없기 때문이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꼽히는 독성 연구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 배 대표는 “독성이 없는 물질의 경우 임상 연구에서 환자 모집이 수월하다. 의료 현장에서도 독성이 없으면 어떠한 치료제와도 병용될 수 있다”며 “암 완치자의 경우 암 재발 우려에 조심해야 하는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독성이 없어 평생 먹어도 되는 항암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머크·화이자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함께 암 환자에 투여하는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로 인해 지놈앤컴퍼니의 역량은 배가되고 있다. 배 대표는 “임상과 관련해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진행한다. 머크와 화이자 쪽에서 전문가 20명이 들어오는데 정말 대단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임상팀이 지원하고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우리에게 더없이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반겼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옴을 활용한 면역 항암제에 관한 독보적인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과 함께 발표한 논문이 관련 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게재됐다. 235명의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균주마다 암 억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난제로 알려진 약물작용기전을 규명해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노클(GNOCLE) 플랫폼을 활용해 유익한 세균을 찾는 데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배 대표는 “우리는 임상 데이터를 해석하는 능력이 강하다. 환자 데이터와 세균들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익균을 발견하고 면역 항암 가능성을 분석한다”고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항암제 외에도 세계 최초로 자폐증 치료제 개발도 하고 있다. 배 대표는 “현재 자폐증 치료제가 없어 우울증 약 등을 차용해서 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2상에 준하는 임상 시험 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넣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벤처다움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 도전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 세포수보다 2배 많은데 유전자 수까지 포함하면 100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제 막 태동한 단계였지만 유전 분석기술의 발전으로 미생물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 배 대표는 “70~80kg 성인은 세균만 5kg 정도 차지한다. 몸속에 세균이 가득하다”며 “5년 전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약이 되냐 마냐’가 이슈였다면 지금은 발전을 거듭해 ‘과연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고 했다. BBC리서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8년 5600만 달러에서 2020년 7억7800만 달러까지 성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약 94억 달러(약 10조5000억원)까지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 대표는 “우리 몸에는 암세포가 수시로 생기고 면역체계에 의해서 사라진다. 하지만 무균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면역 항암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었다"며 "이 실험으로 세균이 있어야 면역항암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고, 세균이 중요한 기전을 한다는 게 밝혀졌다”고 세균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세균의 신세계’는 더욱 또렷해지고 있다. 이런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과감한 기동력은 필수다. 배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3년 동안 제 자리인 경우가 많았다. 시스템상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에 대한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발전 속도 면에서 벤처기업이 대기업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아 벤처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콜라를 한 모금 음미했다. 의사·경영 컨설턴트·대관 업무 등 다양한 경험으로 무장한 배 대표는 “안주하고 지키는 데서 벗어나 계속 도전하는 행보로 길리어드(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개발 미 제약사) 같은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에서 글로벌 빅파마가 나온다면 벤처기업에서 나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5 07:00
경제

GC녹십자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미국 임상종양학회 채택

GC녹십자의 항암 신약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 채택됐다. GC녹십자는 6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이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 또는 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GC녹십자는 이번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채택은 차별화된 결합방식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출시된 EGFR 표적치료제 대비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효과가 특징인 ‘GC1118’에 대한 의학계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 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6 11:06
연예

[리뷰IS] 박정수, 솔직담백한 입담···셰프군단 특급요리에 미소 활짝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 중견배우 박정수가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명품 신스틸러 냉장고 제2탄'에서는 배우 박정수,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국민 어머니는 고두심, 국민 시어머니 박정수"라며 "역할에서 (자애로운) 고두심의 역할이 부럽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수는 "어떤 분야에서든 내가 최고이고 싶지 않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보통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쪽인데 나는 항상 부잣집 역할이었다"며 "연기보다는 외적인 것이 부각되니 속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어느 날 한 후배가 '사람이 다 가지려고 하면 안 된다. 언니는 생긴 것도 예쁘게 생겨서 주인공까지 하고 싶냐'고 하더라. 그 얘길 듣고 내게 주어진 걸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3대 악덕 시어머니가 '따귀 전문' 이휘향, '돈봉투 전문' 박준금, '막말 전문' 박정수라는 MC들의 얘기를 들은 박정수는 "한 분 더 있다. 박원숙 언니"라며 "그 언닌 손찌검과 막말을 둘 다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 계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저는 거기서 빠지겠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더했다.또 김성주는 "박정수 씨가 지금은 '악덕 시어머니'로 불리지만 왕년엔 수지·아이유에 버금가는 '청춘스타'로 불렸다"며 박정수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대학교 2학년, 졸업 사진 등 박정수의 20대 시절이 담겨 있었다.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미모에 셰프군단과 MC들은 "엄청 미인"이라며 감탄했다.청춘스타답게 달력 모델로도 활동했다고. 박정수는 "달력을 잡지처럼 돈 받고 팔던 시절이 있었다. 달력 찍을 때가 배우들 돈 벌 때였다"며 "한 번 찍고 나면 서울 변두리에 2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정도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온 박정수는 당시 '연예인=딴따라'라는 인식이 있던 때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박정수는 "옛날에는 가문에서 정말 수치스러운 딸이었다. 학교 제자들이 아버지에게 '선생님 따님이 박정수예요?'라고 물으면 '난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걔가 내 딸이야'라며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지난주 강성진에 이어 살림꾼 박정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박정수는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 때문에 '집안일 안 할 것 같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실제로는 살림하는 거 좋아한다"고 밝혔다.갖가지 채소 및 마늘 초절임, 특제 육수 등 다양한 재료들이 냉장고 안에 있었다. 이때 박정수는 "10여 년 전 면역력이 떨어져 갑상선암, 간염, 대상포진 등 안 아픈 곳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때 식습관을 고치고 먹는 걸로 건강을 챙겼다"고 밝혔다. 평소 국물 요리를 많이 해서 먹는다는 박정수. 그는 "갑상선암을 겪고 항암치료를 두 번 했다. 근데 뭐가 잘못됐는지 침샘에 이상이 생겨 침이 덜 나온다.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중년 여성의 워너비 스타'답게 다양한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박정수는 "생마늘도 즐겨 먹는데 식후에는 마늘 초절임을 챙겨 먹는다", "아보카도랑 바나나를 갈아서 주스로 마신다", "흰밥 대신 7~8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먹는다" 등 자신만의 꿀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박정수가 요청한 요리 주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바지락', '웬만해선 와인 원샷을 막을 수 없다'였다. 첫 번째 주제로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이연복 셰프. 유현수는 '쌈밥의 여인'을, 이연복은 '바지락상회'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긴박했던 15분이 흐른 뒤, 박정수는 두 요리의 비주얼부터 깜짝 놀라며 "정말 마음에 든다"고 흡족해했다. 먼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박정수는 "신선하다. 재료들의 조합이 신선한데 맛있다.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느낌"이라며 맛을 음미했다. 이어 "뇨키에 들어간 감자의 식감을 조금 더 쫄깃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것 외엔 완벽하다"고 평했다. 이어서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박정수는 "제가 좋아하는 국물과 만두까지 전부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평소 싱겁게 음식을 먹는다는 박정수는 유현수, 이연복의 요리가 "좀 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선택의 시간, 승리는 이연복 셰프가 가져갔다.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 레이먼킴 셰프의 대결. 생각보다 더 담백한 요리를 선호하는 박정수의 입맛에 맞춰야 했다. 최근 와인 전문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이라는 정호영은 "지면 여기서 끝"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정호영은 '옥돔이 뭐길래'를, 레이먼킴은 '와인 아리랑'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최대한 저염으로 요리를 완성하기 위한 두 셰프의 사투가 끝이 난 후, 먼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박정수는 "간도 맞고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식감도 좋고 퓨레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도 딱 맞는다"는 최고의 칭찬이 이어지자 MC 및 셰프군단은 환호했다. 이어 레이먼킴 셰프의 '와인 아리랑' 시식 시간. 진지하게 맛을 음미하던 박정수는 "오늘 왜 이렇게 안주를 다 맛있게 한 거야"라며 극찬했다. 별을 두 개라도 주고 싶다던 박정수의 선택은 정호영. 박정수는 "정호영 셰프 요리에서 아보카도와 퓨레, 날치알 식감이 정말 좋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한 정호영은 "둘째 며느리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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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48년 차 배우+살림꾼 박정수 입맛 사로잡은 이연복X정호영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정호영 셰프가 중견배우 박정수 냉장고 15분 대결에서 승리했다.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명품 신스틸러 냉장고 제2탄'에서는 배우 박정수, 강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MC 김성주는 "국민 어머니는 고두심, 국민 시어머니 박정수"라며 "역할에서 (자애로운) 고두심의 역할이 부럽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수는 "어떤 분야에서든 내가 최고이고 싶지 않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보통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쪽인데 나는 항상 부잣집 역할이었다"며 "연기보다는 외적인 것이 부각되니 속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어느 날 한 후배가 '사람이 다 가지려고 하면 안 된다. 언니는 생긴 것도 예쁘게 생겨서 주인공까지 하고 싶냐'고 하더라. 그 얘길 듣고 내게 주어진 걸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3대 악덕 시어머니가 '따귀 전문' 이휘향, '돈봉투 전문' 박준금, '막말 전문' 박정수라는 MC들의 얘기를 들은 박정수는 "한 분 더 있다. 박원숙 언니"라며 "그 언닌 손찌검과 막말을 둘 다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 계 라이벌'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저는 거기서 빠지겠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더했다.또 김성주는 "박정수 씨가 지금은 '악덕 시어머니'로 불리지만 왕년엔 수지·아이유에 버금가는 '청춘스타'로 불렸다"며 박정수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대학교 2학년, 졸업 사진 등 박정수의 20대 시절이 담겨 있었다.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미모에 셰프군단과 MC들은 "엄청 미인"이라며 감탄했다.청춘스타답게 달력 모델로도 활동했다고. 박정수는 "달력을 잡지처럼 돈 받고 팔던 시절이 있었다. 달력 찍을 때가 배우들 돈 벌 때였다"며 "한 번 찍고 나면 서울 변두리에 2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정도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온 박정수는 당시 '연예인=딴따라'라는 인식이 있던 때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박정수는 "옛날에는 가문에서 정말 수치스러운 딸이었다. 학교 제자들이 아버지에게 '선생님 따님이 박정수예요?'라고 물으면 '난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면서 인기가 높아지자 '걔가 내 딸이야'라며 자랑스러워하셨다"고 말했다.지난주 강성진에 이어 살림꾼 박정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박정수는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 때문에 '집안일 안 할 것 같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며 "실제로는 살림하는 거 좋아한다"고 밝혔다.갖가지 채소 및 마늘 초절임, 특제 육수 등 다양한 재료들이 냉장고 안에 있었다. 이때 박정수는 "10여 년 전 면역력이 떨어져 갑상선암, 간염, 대상포진 등 안 아픈 곳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때 식습관을 고치고 먹는 걸로 건강을 챙겼다"고 밝혔다. 평소 국물 요리를 많이 해서 먹는다는 박정수. 그는 "갑상선암을 겪고 항암치료를 두 번 했다. 근데 뭐가 잘못됐는지 침샘에 이상이 생겨 침이 덜 나온다.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이날 박정수가 요청한 요리 주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바지락', '웬만해선 와인 원샷을 막을 수 없다'였다. 첫 번째 주제로 대결을 펼칠 셰프는 유현수, 이연복 셰프. 유현수는 '쌈밥의 여인'을, 이연복은 '바지락상회'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긴박했던 15분이 흐른 뒤, 박정수는 두 요리의 비주얼부터 깜짝 놀라며 "정말 마음에 든다"고 흡족해했다. 먼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시식한 박정수는 "신선하다. 재료들의 조합이 신선한데 맛있다.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느낌"이라며 맛을 음미했다. 이어 "뇨키에 들어간 감자의 식감을 조금 더 쫄깃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것 외엔 완벽하다"고 평했다. 이어서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맛본 박정수는 "제가 좋아하는 국물과 만두까지 전부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평소 싱겁게 음식을 먹는다는 박정수는 유현수, 이연복의 요리가 "좀 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선택의 시간, 승리는 이연복 셰프가 가져갔다.두 번째 대결은 정호영, 레이먼킴 셰프의 대결. 생각보다 더 담백한 요리를 선호하는 박정수의 입맛에 맞춰야 했다. 최근 와인 전문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이라는 정호영은 "지면 여기서 끝"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정호영은 '옥돔이 뭐길래'를, 레이먼킴은 '와인 아리랑'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최대한 저염으로 요리를 완성하기 위한 두 셰프의 사투가 끝이 난 후, 먼저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박정수는 "간도 맞고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식감도 좋고 퓨레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도 딱 맞는다"는 최고의 칭찬이 이어지자 MC 및 셰프군단은 환호했다. 이어 레이먼킴 셰프의 '와인 아리랑' 시식 시간. 진지하게 맛을 음미하던 박정수는 "오늘 왜 이렇게 안주를 다 맛있게 한 거야"라며 극찬했다. 별을 두 개라도 주고 싶다던 박정수의 선택은 정호영. 박정수는 "정호영 셰프 요리에서 아보카도와 퓨레, 날치알 식감이 정말 좋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드디어 꼴찌에서 탈출한 정호영은 "둘째 며느리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한편, 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주역 강기영, 김래원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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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CPhI 월드와이드 2018’ 박람회 참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 의약품 제약박람회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18’에 참가해 비피도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CPhI 월드와이드’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국, 4만5천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비피도는 올해 4월 보스턴 ‘제4회 트랜스레이팅 마이크로바이옴 컨퍼런스’에 이어 6월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8 국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 등 해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비피도만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과 파마바이오틱스 연구 성과를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밝혔다. 비피도는 이번 ‘CPhI 월드와이드 2018’ 박람회에서 30 여 년간 미생물 연구개발에 주력해 얻은 난배양성 균주 배양기술과 비피더스 발현 시스템 등의 기술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된 비피도의 독자적인 인체 유래 비피도박테리아 균주인 ‘BGN4’와 ‘BORI’를 소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회사인 크리스천한센, 듀폰이 비피도 부스를 찾아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한편, 러시아와 프랑스, 스페인, 터키 등 다수의 유럽 국가 바이어에게 사업 협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분야가 장에서 구강, 피부, 정신건강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이번 전시회에서 비피도의 구강 유산균, 화장품, 오메가3와 혼합한 마이크로바이옴 응용 제품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피도박테리아를 이용한 신약개발과 비피도만의 차별적인 시스템인 ‘비피도 익스프레스 플랫폼(BIFIDO-Express Platform)’을 이용한 항암치료제 연구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비피도의 파마바이오틱스 분야 연구 성과와 비피도가 유전체 분석부터 직접 미생물을 배양하는 기술, 제품 상용화 기술을 갖춘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것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비피도는 지난해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관절염센터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비피더스균 파마바이오틱스 공동 연구를 실시해오며, 올해 1월 '비피도박테리움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타깃 파마바이오틱스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 및 미국 특허 취득 등 연구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시장과 글로벌 제약 업계에 비피도의 파마바이오틱스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열리는 마이크로바이옴 뿐 아니라 제약 업계 대형 전시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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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패러다임 변화, 항암치료 관건은 면역력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부작용이 심하고 낮은 치료 유효율의 화학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치료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화학 항암제의 효과는 5~2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항암 치료는 건강한 사람도 한순간에 약하게 만들 정도로 독할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에 따른 피부괴사, 통증 등의 부작용을 야기해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때문에 최근에는 암세포만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암치료제의 개발과 함께 고압산소치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 엘씨(Immuncell-LC), 메가비타민 치료 등 다양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치료 방법들이 임상에서 활용되어 높은 암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최초 고용량 비타민C 치료 실시, 항암면역세포인 이뮨셀 LC 응급임상 최초 실시 등 암치료 의학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염창환 원장의 염창환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염창환병원은 의학계 새로운 암치료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주파온열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초 미 FDA 승인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BSD-2000’을 도입하는 등 그 전문성으로 암환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염창환병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BSD-2000은 75-120MHz의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신체 내부 깊은 부위의 고형암에 온열을 전달하는 원리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환자의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안테나와 파워를 사용해 환자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다수의 전원으로부터 주파수, 위상 및 진폭을 조정해 종양부위를 타겟으로 한 최적화된 온열을 제공,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BSD-2000은 암세포의 DNA를 직접 파괴하기 때문에 종양증식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방사선 및 항암치료와 병행할 경우 더욱 많은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물론, 산소량이 증가하고 항암제의 전달력을 높여 우수한 치료 유효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복부, 간, 담도, 골반 및 생식기 부위의 종양 치료에 탁월하며, 암이 재발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 모든 항암제 치료 후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병원이 고주파온열암 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의학장비들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미 FDA 승인을 받은 BSD-2000을 도입한 의료기관은 염창환병원이 유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염창환병원은 최근 도입한 BSD-2000에 앞서 전류형 온열암치료장비 ‘셀시우스’를 갖추는 등 고주파온열암 치료의 선진적인 기술을 일찍이 도입한 선도 병원으로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기 다른 특성과 치료효과를 보이는 셀시우스, BSD-2000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병원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사용이 가능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항암방사선 치료와 BSD-2000, 고압산소, 메가비타민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높은 치료효과와 함께 항암 부작용 관리가 가능해져 암 환자의 수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염창환 원장은 “면역력은 가장 기본으로, 면역력이 뒷받침되어야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라며, “향후에도 암치료 관련 선진 의학 기술의 연구와 도입에 더욱 매진해 암 치료 특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도움말=염창환 원장 2016.01.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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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기업] 암환우들에 아름다움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기업 모토답게 여성 암환우를 위한 외모 가꾸기 프로그램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 up Your Life) 캠페인’을 통해 더불어사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7500여명 여성 암환우가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1900여명의 아모레 카운슬러로부터 메이크업 방법을 전수받았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캠페인은 매년 상·하반기(5~6월, 10~12월)에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의 50개 병원에서 2000여명의 여성 암 환우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병원별 30~60명 선착순 마감),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 교재,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키트'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특히 캠페인 5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거동의 불편함 및 시간적 여유 부족 등 부득이한 이유로 병원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암환우를 대상으로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단이 직접 환우의 자택 및 병실로 방문해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중국으로 확대해 중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011년 상해 암 분야 최고 권위의 복단대학교 병원에서 ‘粧典生命(장전생명)’이란 이름으로 형태로 진행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병원 및 중국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사 규모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방판부문 이민전 부사장은 “아모레 카운셀러는 지난 49년간 아리따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동행해 왔다. 특히 아모레 카운셀러들이 미(美)의 전도사로 5년간 앞장서 온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이 외면적인 아름다움 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되찾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2.07.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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